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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불파 시즌2, 4월 19일 돌아온다![전남- 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이 오는 19일부터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 시즌2행사’를 앞두고 현장 환경정비 및 사전홍보 공연을 갖는 등 막바지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불금불파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처음 선보인 행사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축제와 함께 엮어 로컬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강진군청 제공, 열린정책뉴스] 지난해 1만 3천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진 불금불파 행사는 올해 강진 반값 여행의 해를 맞아 시즌2로 돌아오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7개 실과의 담당자들이 모여 회의를 갖고 행사장 환경정비에 나서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먹거리의 다양화를 위해 행사 음식점 및 매대 운영자를 모집해, 올해는 불고기 음식점 1개소, 분식 1개소, 매대 4개소와 청년 셰프존을 새롭게 구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 및 MZ 관광객들의 입맛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 강화했다. 쌀소비 촉진을 위한 떡메치기 체험을 상시 진행하며, LED튤립과 대형 꽃 조형물로 포토존을 강화해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인생샷 명소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불금불파의 백미인 EDM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는 매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이 주말을 불태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올해도 불금불파 행사는 지역주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루어지며, 지난해에는 없었던 ‘한골목 열린 정원’이 새로운 볼거리로 마련된다. 병영면의 개인주택과 공유지, 빈집 마을 호텔 등 모두 15개 구역에 소박하게 조성된 정원을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병영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관광객에게 알리는 색다른 홍보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골목 열린 정원 투어는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1회씩 마을 탐방에 나선다. 병영면 주민 주도의 병영 장터문화 한마당은 첫째, 셋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할머니 장터와 농부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 등 살거리를 제공한다. 광주권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유스퀘어 3번홈에서 출발한다. 금요일에는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거쳐 가우도(망호)에서 트레킹을 한 후 병영의 대표 관광지인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관람 후 불금불파 행사장으로 오는 코스로 강진의 대표적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다. 저녁 7시 40분에 다시 광주로 출발한다. 토요일에는 마량놀토수산시장과 청자촌에서 중식을 즐긴 후 가우도 트레킹을 거쳐 불금불파 행사장으로 오는 코스로, 낮에는 마량놀토 저녁에는 불금불파로 대표되는 강진의 대표 행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패키지이다. 셔틀버스는 온라인 버스 한바퀴 홈페이지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1층에서 오프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하멜감성 텐트촌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된다. 강진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통해 축제에의 일회성 방문이 아닌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장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불금불파는 강진의 대표 먹거리인 병영 돼지불고기와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사라져가는 병영 전통시장이 불금불파로 명맥을 잇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축제로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강진을 통해 인구 유입과 동일한 경제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진 불금 불파 시즌2는 4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4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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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헌신으로 국가발전 추진해 온 여성장관 출신, 김희정 후보[부산-열린정책뉴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회장 박병식)의 의정평가단은 22대 총선 출마자 중에서 인품과 역량과 실적을 갖춘 후보를 대상으로 공약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김희정 후보(부산 연제구)는 지난 17대, 19대 국회의원으로 최연소 국회의원, 여성가족부장관, 인터넷진흥원장, 대통령실 대변인 등을 맡아 국가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김 후보의 의정활동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하여 가결시키고,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1건의 법안을 대체법안으로 만들었고, 공동으로 223건 법안을 발의하는 등 실제 생활에 직결되는 법안 제개정 활동을 추진하였다. 출처: 서울파이낸스 인용, 열린정책뉴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저출산 정책, 비교 및 평가], [저출산·고령화 극복 대안은 무엇인가?] 등 11건의 정책세미나를 진행하며 출산 및 육아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 하였다. 이런 노력으로 공약 이행 대상(19대 국회/법률소비자연맹), 새누리당 국회의원 민생정책 공모전 대상(19대 국회), 국회의원 헌정 대상(19대 국회/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 6년 연속 우수의원(17, 19대 국회/법률소비자연맹)으로 선발되었다. 출처: 국제뉴스 인용, 열린정책뉴스 김 후보는 정치계를 잠시 떠나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1년 6개월 동안 방문학자 자격으로 연제구의 '교통'과 '육아' 정책을 연구하여 "연제구를 독일 선진 교통-육아 정책의 테스트베드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22대 총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의 공약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연제발전 4대 프로젝트'로 연산교차로 허브거리 조성 등 지역개발, 연제구 드론택시 터미널 유치 및 교통난 해소, 노인 종합 복지지원 강화, 교육문화 행복도시 연제를 제시하고 있다. 출처: 시사매가진 인용(부산교육감에게 교육특구 제안), 열린정책뉴스 김 후보의 공약 타당성을 분석해 보면 연산교차로 허브거리 조성 등 지역개발은 부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하면 달성될 수 있고, 연제구 드론택시 터미널 유치 및 교통난 해소는 정부 교통정책과 연계하여 추진하되 연제구의 당위성을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 국회에서 입법 발의한 ‘무인자동차운행법’이 드론택시운행에 큰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되며,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인 연제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연제구를 조성한다면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유튜브 인용, 열린정책뉴스 노인 종합 복지지원 강화와 교육문화 행복도시 연제의 공약들은 구민들의 요청사항이라 부산시와 협의, 추진하면 매우 실현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분석된다. 출처: 선거사무실(김희정 후보 홈페이지) 제공, 열린정책뉴스 22대 총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연제구에서 미래사회를 이끌 모빌리티 혁명을 적극 수용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중심지로 만든다면 많은 일거리와 먹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고, 구민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여 살기좋고 편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 후보의 재선 의원의 경력과 정부부처의 중요직책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22대 국회에 참여하게 되면 통찰력 있는 정책 제안과 지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으로 연제구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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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 묘도에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잰걸음[호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여수 묘도에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5개 기업과 3조 9천200억 원 규모의 기회발전특구(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 제스퍼 하이켄스 에코로그(ECOLOG) 최고사업책임자 등 5개 기업 대표와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자료: 전남도청 제공(열린정책뉴스) 이번 협약으로 여수 묘도에 청정수소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처분, 청정수소를 활용한 열과 전기 생산까지 이뤄져 전남에 전주기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클러스터에 투자할 예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에서 LNG 저장 및 공급 시설을 신설하고, 이를 기화해 수요기업에 제공하고 ▲린데코리아㈜는 LNG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며 ▲에코로그는 이 과정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통해 해외 폐가스전에 저장한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묘도열병합발전㈜에서 수소 혼소 LNG열병합발전에 사용하고 ▲묘도연료전지발전㈜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해 열 및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묘도에 수소 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까지 수소산업 핵심 생태계가 조성돼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탈탄소 전환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전후방 산업 집적화에 따라 기업별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투자할 예정인 기업 가운데 린데코리아는 세계적 산업용 가스 제조회사다. 에코로그는 글로벌한 해운 회사로서 이산화탄소 수집 및 운반에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다. 이들 기업 유치를 성공함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 이후 성공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산업 전주기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향후 지역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분야에서 한발 앞서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광양 수소도시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클러스터가 조성될 묘도에는 기반시설이 우수한 산업용지도 갖추고 있어 향후 첨단·신성장 관련 기업 투자유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묘도 청정수소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광양만권 수소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고, 도내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 지원과 연구 및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묘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과감한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남에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조성돼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광양만권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기반시설 구축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협약을 했던 린데코리아㈜와 2020년 5월 투자사들과 협약을 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예전 협약을 대체하는 새로운 협약을 다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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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광양만권, 동북아 LNG 허브로 육성”[호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서 1조 4천억 규모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광양만권을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란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발굴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3천억 원 규모의 정부 프로젝트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설명회를 하고, 올해 1월부터 펀드 신청 공고에 들어갔다. 충남 천안에서 정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출범식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성공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각계가 뜻을 모으고,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 관계자, 산업은행 회장 등 국책기관장, 기업계 및 금융계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와 충북도는 펀드 선정 발표를, 전남도와 충남도는 모범 준비 사례를 발표했다. 전남도의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사업’은 민자 1조 4천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다. 사업성이 높고 지역사회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 모범 준비 사례로 뽑혔다. 김영록 지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여수 묘도에 들어설 액화천연가스 허브 터미널로, 광양만권 산단에 연 30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고, 친환경 액화천연가스 선박 산업에도 활기가 돌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 냉열산업 육성과 함께 국제 액화천연가스거래소도 유치해 광양만권을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최대 액화천연가스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은 여수 묘도동 일원 27만 4천여㎡(8만 3천 평) 부지에 총 1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고, 광양만권 산단에 액화천연가스를 20년간 연 300만 톤씩 공급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다. 2020년 SPC를 설립하고 2021년 부지 매입과 기초공사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 허가까지 받았으나, 글로벌 고금리 여파로 민간 투자금 유치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던 중, 이번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계기로 물꼬를 텄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1만 3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액화천연가스 저온 설비를 활용한 냉동 물류, 바이오의약품, 초전도체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3천억 원,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할 조선 산업 활성화로 약 6천500억 원 규모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1조 원 규모의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거래소’를 유치하고, ‘글로벌 에너지 허브 터미널’을 구축해 수소, 암모니아 등을 포괄하는 국내 최대 청정에너지 수출기지로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배관망 구축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 여수-서울을 30분 이상 단축시킬 전라선 고속철도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묘도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뿐만 아니라 고흥 우주테마 리조트, 여수광양 수소 배관망, 카카오 데이터센터, 솔라시도 특급호텔 등 펀드 대상 민간 투자사업이 전남에 즐비하다”며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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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4 청자축제 새역사 열다![강진=열린정책뉴스]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9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개막식 주에는 비가 내리고 삼일절 연휴에는 꽃샘추위와 강풍 등으로 날씨 리스크가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0만 4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우려를 말끔하게 종식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쌀쌀한 기후에도 많은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자축제의 위엄을 다시한번 확인받았다. 이는 올해 축제가 열흘로 지난해 일주일보다 3일 더 길었음을 감안해도 대폭 늘어난 수치이다. 관광객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에는 올해 처음 시작한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과 어린이 콘텐츠 대거 확충, 축제 시즌이 아닌 틈새 시장 공략, 여기에 1973년부터 시작돼 온 강진청자축제가 회를 거듭하며 ‘계승보완발전’해 온 청자축제 자체가 갖고 있는 경쟁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광객이 늘며, 청자와 특산품 등 축제장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청자판매 3억 8,655만 7천원 ▲농특산물 4,467만 5천원 ▲먹거리타운 2억 3,542만 6천원 ▲강진한우촌 6,389만 5천원 ▲하멜촌 카페 2,553만 9천원 등 총 7억 5,609만 2천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 어느 해보다 마케팅 축제로서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청자판매는 지난해보다 두배가 늘어 청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이상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진한우촌은 먹거리타운에서 나와 별도의 부스로 설치해, 식당 내부의 쾌적함을 유지했고, 더불어 숯불과 상차림을 준비해 시중보다 2~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이용 강진 한우를 선보여 총 840kg이 팔려나갔다. 강진 한우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축제장으로 향했던 발걸음은 인근 가우도나 마량항, 백련사 등으로 이어져, 강진 내 주요관광지에 축제 기간인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 4,377명 보다 91% 늘어난 51만 8,219명이 방문해 성공한 축제의 파급 효과를 여실히 증명했다. 축제가 관광을 견인하고 관광객의 유입이 다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진원 군수의 철학과 뚝심이 다시한번 빛을 발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반값 강진 관광 혜택과 함께 축제장 안에서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지류)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모든 관광객들에게 알뜰 여행의 혜택이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동시에, 축제기간동안 상대적으로 읍 상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체험행사는 ▲장작패기 ▲족욕체험 ▲물레성형 ▲샌딩아트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들었으며, 청자축제장과 읍 아트홀에서 번갈아 공연된 어린이 싱어롱쇼(브레드 이발소, 신비아파트)는 4,650명이 몰리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따뜻한 에어돔 안에서 운영된 ‘물레 성형’은 날씨와 상관없이 체험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고, 강진군 청자동호회원들이 봉사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화목가마 옆 ‘관요매장’과 함께 신설된 ‘명품 판매관’에서는 민간요 업체가 청자를 판매했고, 한걸음 더 나아가 청자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들을 ‘민간 도예 업체 신제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등 관광객들이 친밀하게 청자와 조우하고 동시에 취향껏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선보였다. 청자를 굽기 위해 필요한 ‘불’ 콘텐츠도 기획력이 돋보였다. 축제장 중앙에서 개최된 ‘화목가마 소원태우기’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청자를 굽는 화목가마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고, ‘불멍 캠프’는 촌닭과 다양한 먹거리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해, 캠핑의 낭만을 제공했다. 고려인의 옷을 입고 축제장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여행자’도 눈길을 끌었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진풍경을 선사했다. 지난해와 달리 메인 무대 외에 축제장 중앙에 ‘놀래 무대’를 신설해, 야간 방문객들이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소극장식 무대와 연출도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푸드 코트도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맛과 양에서 대체로 합격점을 받아, 남도의 맛의 위엄을 다시한번 뽐냈다. 체육관과 군청, 터미널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하루에 24번 운행되었고, 일방통행으로 짜여진 노선 덕분에 교통과 주차는 순조로웠다. 올해 처음 청자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 백련사 동백 축제는 쌀쌀한 날씨로 개화 시기가 늦어졌지만,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이어지는 다산과 혜장스님의 이야기 소개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로, 군은 내년부터 백련사 동백축제는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 시기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축제기간인 열흘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축제장을 돌며, 안전 상태를 살피고,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강진원 군수는 “쌀쌀한 날씨에도 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진은 알수록 매력 있고, 올수록 또 오고 싶은 곳으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3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병영성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또 “축제는 관광이고 관광은 경제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축제를 위해 경쟁이 치열한 본격적인 봄철이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강진은 이른 봄에 축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더 풍성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 앞으로 강진에서 열리는 축제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만족과 충만한 감성을 주는 축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올해 17개의 크고작은 축제와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라병영성축제가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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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겠다”[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월) “2023년은 광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광주 미래 변화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2024년은 이 밑그림에 다채로운 색을 잘 입혀,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9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지난 25일 ‘달빛철도 예타면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언급하며 “달빛철도가 갖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가치가 경제성으로 막힌 사업을 정치로 뚫어냈다”고 강조하며 특별법이 통과되기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들의 힘과 달빛 동맹으로 열어낸 영호남의 하늘길과 철길을 이제 제3단계 새로운 산업동맹의 길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2024년 새해를 맞아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과 함께 이어온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 행정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행정이 원팀이 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었고, 광주 변화의 밑그림을 그렸다. 광주에서는 어렵다고 했던 복합쇼핑몰 건립이 이제 손에 잡히기 시작했다. 강 시장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공공기여금 5899억원을 확정하고, 2025년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 이행을 담보하는 협약이행보증금 116억원과 부지계약금 86억원을 납부하고, 3개월 안에 현지법인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사업도 광천터미널 복합개발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되고 있다. 강 시장은 “5개 자치구 공직자와 710명의 민간 종사자가 함께 해야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어려운 도전이었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9개월 만에 9000여명의 시민이 2만여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빠르게 안착했다”며 “그 혁신성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이 선정한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국회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으로 응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미래산업의 양날개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의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9대 대표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개시한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벌써 260여개의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광주에만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기업과 연구소들이 속속 광주를 찾고 있다. 14년 만의 미래차국가산단 지정과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유치로 220만평 미래차 삼각벨트를 완성했고,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산단으로 선정된 송암산단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해 문화-디지털 기반 콘텐츠산업의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는 창업으로 돌파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완공될 창업 거점 광주역 창업밸리, 5000억원 창업펀드, 창업기업의 스펙이 되고 있는 실증,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부터 미래인재까지 이어지는 광주만의 인재양성 사다리는 ‘메이드 인 광주, 창업’의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군공항 이전은 특별법 제정부터 전남과의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추진 합의까지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강 시장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무안공항역 경유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감내를 강조하면서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이전은 당위성이 분명하고, 광주와 전남, 광주와 무안이 함께 사는 윈윈 사업이다”며 “4월 총선이 끝난 4월24일(예정)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 무안 군민과 함께하는 대화 등 군공항 이전사업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은 그동안 그려온 밑그림에 다채로운 색을 입혀,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로 만든다. 강 시장은 “두터운 돌봄과 편리한 도시환경으로 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시민 체감이 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즌2로 더 촘촘하고 두터워진다. 통합돌봄의 지원대상은 더 넓히고(중위소득 85% →90%, 긴급돌봄 100%→120%),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은 더 높이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마을 특화형 거점공간을 활용해 고독사 없는 광주로 만든다. 출생양육 부담은 줄이고, 부모의 행복 지수를 높여 ‘엄마‧아빠가 편한 도시’를 만들다.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고, 초등학생 부모 10시 출근제는 지원범위를 초등학교 1학년에서 전학년으로, 지원대상도 150명에서 1000명까지 대폭 확대한다.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은 더는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3순환도로 추진, 제2순환도로 학운IC·진월IC 확장공사로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고,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경전선 개량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높인다. 2026년 완공되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와 연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양화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할인’과 4단계 생애주기별(청년-성인-어르신-저소득)로 30%~최대 64%까지 할인하는 광주만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인 G-패스(가칭)도 올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동구 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조선대 일원,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희경루 광장을 시작으로 광주 전역에 걸쳐 개성있고 다양한 걷고 머무르고 싶은 길을 조성한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와이(Y)벨트-4계절 대표축제-365일 스포츠 등 광주의 꿀잼 라인으로 더 즐기기 좋은 광주를 만든다”고 밝혔다. 올해는 복합쇼핑몰 성공의 남은 과제인 중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도출과 광주의 전체적인 교통흐름과 연계한 광천동 일대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산강 와이(Y)-프로젝트는 맑은 물 회복 사업, 물역사테마체험관, 송산 어린이테마놀이터 등이 설계에 들어가고,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에 30여개 국가, 파빌리온 전시관에는 28개 국가와 함께 한다. 프로야구-축구-배구로 확인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가능성은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기업은 지키고, 산업은 키우고, 기업 유치를 늘리는 데 힘을 쏟아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든다”고 말했다. 지역기업을 지키기 위해 ‘힘내라! 중소기업’ 자금지원 6종 패키지와 기술혁신 인증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에는 조기발주, 신속집행, 통합심의로 대응해 나간다. 산업은 올해 인공지능 1단계인 인공지능(AI)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완성하고, 내년부터는 2단계로 이미 구축된 기반시설을 활용해 전국의 인공지능(AI)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마음껏 실증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강화한다. 특히 인공지능 1단계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의 실증을 강화하고, 도심 곳곳의 실증은 지난해 36곳에서 44곳을 추가해 8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완공되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인공지능(AI) 창업동‧실증동 등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실증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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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3월부터 ‘자전거 치유 샵’ 직접 운영[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생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청에서 관리하는 자전거 치유 샵을 운영한다. 특히 관내 주민들이 교통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장이 난 자전거 및 기본적인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자녀와 애완동물과도 동반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유모차 등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자전거 레저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남구는 지난 8일 “오는 3월부터 도심을 누비는 생활형 자전거와 공유 자전거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자전거 치유 샵을 직접 운영한다”며 “자전거 치유 샵에 전문가를 배치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치유 샵은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본적인 정비가 필요한 자전거를 무상 점검하고, 자전거용 유모차와 트레일러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샵이다. 종합청사 별관동 1층 주차장 옆에 자전거 치유 샵 거점 공간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11월말까지 운영하며, 7~8월 혹서기와 태풍 등 재해 위험시기를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회 문을 열 계획이다. 구청 인근에 자전거 치유 샵을 마련한 이유는 도심권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 편의와 자전거 시즌인 봄부터 가을까지 광주천과 영산강 자전거도로 중요 지점에서 자전거 거점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자전거 치유 샵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펑크 및 간단한 부품 교체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모차와 트레일러도 대여할 수 있다. 다만 큰 비용이 발생하는 프레임과 타이어 파손 등에 대한 정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남구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 공유 자전거를 추가로 배치해 자전거 이용률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자전거 치유 샵과 같은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친환경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스웨덴 친환경 도시 말뫼를 방문, 이곳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도시 전체교통의 약 30%에 달하는 점을 주목해 자전거 치유 샵 도입을 정책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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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 인재개발원 ‘천원 택시’ 효과 만점[강진=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인재개발원에서 신규자 교육을 마친 A씨는 이번에 함께 과정을 듣는 동기생과 강진읍내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약속을 잡았다. 인재개발원과 강진읍내는 10km 정도 거리에 택시비가 약 18,000원 정도 소요되지만,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천원택시를 타면, 단돈 천원에 읍내권(강진버스여객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물론 돌아올 때에도 마찬가지로 천원이다. 강진군이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을 이용하는 교육생과 강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천원택시사업이 읍내 상권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연간 인재개발원에 방문한 교육생은 약 1,700명으로, 이 가운데 1,600명이 신규자기본과정으로 강진을 찾았다. 신규자기본과정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에 따르면, 전체 교육생의 94%를 차지하는 신규자기본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1인당 3주간 약 80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돼, 연간 약 13억 원을 강진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천원택시의 이용 건수는 총 4,676건으로 13억 원 가운데 9억 3천만 원 이상이 읍내 상권에서 소비됐다는 분석을 통해, 인재개발원이 강진읍과 멀리 떨어진 도암면에 위치해 강진읍 상권 활성화 기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군은 2022년 12월부터 강진군과 인재개발원, 택시운수업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군이 택시요금을 보조해, 인재개발원을 방문하는 교육생 및 강사들이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천원 택시’를 운영해 왔다. 2023년 8기 신규자 교육생 B씨는 “인재개발원이 읍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저녁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했는데, 천원 택시를 이용해, 강진읍에서 동기 교육생들과 친목을 다지며 낯선 도시의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강진읍내 위치한 음식점 업주 C씨는 “최근 읍내 상권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 느꼈는데, 알고 보니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이었다”며 “상권이 젊은 열기로 가득차며 힘든 것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운수업계 관계자는 “강진군에서 좋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용하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운수업계 경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천원택시 운영을 통해 교육생뿐만 아니라, 택시운수업계의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강진군 읍내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인재개발원 신규자 기본교육 계획에 따른 교육생은 1,800명으로 예정돼 있어, 내년 천원택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나주, 곡성 등 인근 시군에서 강진군의 천원택시를 벤치마킹해가며, 강진군에서 다시한 번 성공한 정책을 추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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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항공산업 육성 서막을 여는 첫걸음 엑스포 개막[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3일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 개막을 통해 우주와 드론산업에 이어 UAM 항공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 성장의 힘을 보여주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군에 따르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며, ‘고흥, 드론·UAM과 함께 미래를 현실로’라는 주제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운영시간은 10:00부터 17:00까지이며, 군은 이번 엑스포에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후원으로 행사 도움을 받았다. 특히, 3일 엑스포를 알리는 개막식은 국토교통부 주관인 ‘2023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 개회식과 함께 고흥항공센터 UAM 격납고에 마련된 무대에서 동시 개최돼 고흥의 첫걸음인 엑스포가 격상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 임원과 산학연관 관계자 등 대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UAM 기체(OPPAV)로 고흥의 하늘에서 전국 유일의 UAM 비행 시연 등을 보고 미래항공 산업의 기술력과 고흥의 항공인프라 기반 시설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엑스포 행사장이 꾸며진 고흥만 일원은 1.2㎞ 활주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고흥항공센터와 고흥드론센터 등 항공인프라 시설 기반이 갖춰진 곳으로써 고흥의 미래 100년 먹거리 첨단 항공산업의 전초기지 거점 지역이다. 군은 이러한 기반 여건 시설을 바탕으로 엑스포 행사장을 UAM존과 드론존으로 나눠 구역별마다 고흥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뵈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UAM존은 역대 어느 곳에도 볼 수 없는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버트포트(UAM 이착륙장), UAM 승객 터미널은 물론, K-UAM 그랜드챌리지 실증사업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UAM 전시체험관은 고흥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중 한 곳이다. 엑스포 개막식 인사에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산업 인프라 조성과 기업육성, 첨단기술을 접목한 상용화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항공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흥은 우주산업과 드론산업 뿐만 아니라 UAM 산업에서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항공분야에도 지역 주도권을 선점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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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제크루즈 적극적 유치 행보 ‘눈길’[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3년 국제크루즈 입항실적이 코로나 19이전으로 회복을 전망하며 여수시의 국제크루즈 적극적 유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기준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는 총 5회로, 코로나 19로 국제크루즈 입항이 전면 금지됐던 지난 2020~2022년 이전인 2019년의 입항 실적(5회)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과 10월에는 실버시(Silversea Cruises)사의 실버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총 1280여명을 태우고 두 차례 입항했으며, 5월에는 프랑스 Ponant(포넌트)사의 Le Soleal(르솔레알)호가 345여명과 함께 여수를 찾았다. 또 다음달 11월 9일과 15일에는 CM Viking선사의 자오상이둔호가 입항하면서 7년만에 크루즈를 통한 중국관광객들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여수시는 국제크루즈 선사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해 여수항 크루즈 여객선 터미널 소개를 포함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인프라 체험을 통해 여수시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 국제 크루즈가 여수항에 입항할 때마다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대행사를 비롯해 문화관광해설사와 여수시민외국어교육생 통역 인적자원을 통해 관광 안내, 주요 관광지 간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객들이 여수를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해외 크루즈 전문 매체인 Cruise Industry News를 통한 기항지 광고와 Seatrade Cruise Global(4월), 2023한국테마관광박람회(10월), 중국 상해 씨트레이드(11월) 등 온·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관광여행 활성화, 중국정부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 등에 따른 국제크루즈 산업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여수시만의 관광자원들을 기반으로 국제 크루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선사 입항 일정이 1~2년 전에 확정되는 만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한 크루즈 관광상품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